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오후 경남교육청 경남미래교육재단 회의실에서 '교육감과 함께하는 2015 행복학교 업무담당교사 간담회' 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그동안 교육감과 함께하는 2015. 행복학교 교장단 및 교감단에 이어 최종적으로 업무담당 교사와의 간담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2학기 행복학교 추진과정과 운영에 대해 충분한 토론을 거치면서 행복학교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점검과 협의의 소중한 자리가 됐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어 "교육의 본질은 바로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의 육성이다" 며 "경남교육청 역점과제 1번인 행복학교 운영의 중요성과 교육적 가치를 ‘교육의 본질회복’과 연계해 추진해 달라" 고 당부했다.
이어 11개 행복학교 업무담당 교사들의 2015 하반기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각 학교별로 행복학교 4대 추진과제를 바탕으로 학교의 사정과 형편에 맞춰 특색을 살려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교사를 학생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업무경감의 실제적 방안을 소개해 행복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공유와 소통의 귀한 보고회 자리가 됐다.
이어 행복학교 추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와 협의가 이어졌으며 학부모의 교육 참여가 어려운 현실적 문제점이 공통적으로 제기됐다. 또 물리적 교실 수의 부족과 학급당 학생수 인원 과다 및 인사이동에 따른 신입교사와의 합의 문제 등 다양한 문제점도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안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연수와 교육공동체의 유대감과 공동체 의식 함양 방안 및 교육비전과 교육목표의 공유방안 등이 다양하게 모색했다.
이후 자유토론과 제안 및 건의시간에는 행복학교 지원금을 받지 않고도 행복학교를 운영하고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의와 인근에 소재한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멘토링제 운영 방안 등 소통과 공감을 통해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학교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제안들이 있었다.
학교혁신과 박홍범 장학관은 "이번 간담회는 교장단, 교감단에 이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행복학교 간담회 자리로 박종훈 교육감이 행복학교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행복학교 구성원 모두와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를 만듦으로서 온전하게 표명했다" 며 "행복학교는 학생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가르침 중심에서 배움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행복학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원을 포함한 교육주체들의 자발성을 지속적으로 담보하는 것이다" 며 "나아가 행복학교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공교육에 대한 신뢰 회복과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고 교육가족의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