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이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지역 경제 내수 진작과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을 실시했다.
황윤철 본부장과 직원 20여명은 합포구청 박춘우 구청장 그리고 지역 내 복지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26일 오전 마산어시장을 방문해 장을 봤다.
장보기에 나선 참석자들은 미리 준비한 전통시장온누상품권을 이용해 1000만원 상당의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구입했다. 장보기를 마친 후에는 마산종합사회복지관ㆍ마산노인종합복지관ㆍ풀잎마을ㆍ해강마을ㆍ꿈의동산 등 복지단체 5곳에 구입 물품 전량을 기탁했다.
황윤철 본부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인 전통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기울일 것이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에는 지역 내 전통시장이 손님들로 떠들썩하고 북적북적했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지난 4일 지역 서민경제 살리기 종합 계획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상권 희망 창출' 을 위해 상시적으로 벌여 오던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비수기인 8ㆍ9월 두 달간 집중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임원과 부점장들은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이상 지역 전통시장 식당을 이용하기로 하고 실천 중이다.
3급 이상 직원들은 월급여의 일정액(10만원 이상)을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으로 받아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전액 소비하고 있다. 임직원 자녀들에게는 마산어시장 등 창원시 곳곳을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게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지역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본점 정문 일대에서 인근 석전시장 상인회가 산지에서 직송해온 제철 과일(수박ㆍ복숭아ㆍ포도ㆍ자두 등) 제철 과일을 사고 파는 특설매장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