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소리 예술단은 지난 24일 수원 장안구민회관 한누리 아트홀에서 1000여명의 관객들이 움집한 가운데 제1회 고은소리예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공연은 소리쟁이 농부들이라는 주제로 경기 12잡가 중 달거리를 시작으로 공연 서막을 알렸다. 이어진 고전무용 신산조(부채춤)를 비롯해 토속민요 모심는소리, 경기민요인 풍년가와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을 관람했던 시민들은 하나같이 "잊혀져가는 우리의 농경생활 모습과 전통의 맥을 되새긴 고은소리예술단에게 기쁜 감동과 찬사를 보낸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고은소리예술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고은소리예술단
고은소리예술단을 이끌고 있는 박경자 단장은 "예술단의 예술집중지원사업을 통해 가슴으로만 염원하던 고은소리예술제 소리쟁이 농부들을 준비했다며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켜나가기 위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