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남형 기업트랙' 선발 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3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인성 및 면접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6일 서부권(진주 경상대 국제어학원)을 시작으로, 27일 중부권(창원대 대강당), 28일 동부권(김해 인제대 이태석 기념홀)에서 14시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그 동안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에게 협약된 트랙기업에 대한 맞춤형교육을 통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경남형 기업트랙」시책을 개발하여, 트랙 개설과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키기 위한 트랙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교육은 도·기업·대학 실무위원으로 구성돼 트랙운영 전반을 협의하는 '트랙 실무운영위원회'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기업이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인성' 임에도, 지방 대학생들은 수도권 대학생들에 비해 인성을 표현하거나 면접에 임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 왔다.
이를 보강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성공면접을 위한 인간관계와 정서지능' (김지숙 두엔씨코리아) 및 '공감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박지혜 코리아CS센터)을 주제로 인성과 면접에 대한 전문특강으로 진행되며, 트랙 학생이 아니더라도 도내 대학생이면 누구나 청강이 가능하다.
경남도는 지금까지 ‘트랙관리’를 위한 3단계 전략을 수립·추진하였는데, 1단계로 방학기간 트랙개설 대학에 TOEIC 등 어학분야 및 전문기술 자격증 취득반을 개설토록 했다. 2단계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가 직접 3개 권역별로 대학을 순회하면서 인성교육, 면접요령 등 특강을 실시한다.
마지막 3단계는 연말에 '경남형기업트랙' 을 통해 KAI 등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을 초청해 예비 트랙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는 이렇게 취업했다' 라는 주제로 취업 합격사례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안상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이번 교육이 트랙학생들을 취업성공으로 이끄는 견인차가 되기 바라며, 앞으로도 '경남형기업트랙' 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 고용절벽을 뛰어넘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