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은 25일 오전 '제20회 부산 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을 영화의전당 시네 마운틴 6층에서 개최하고 한국영화산업의 미래 비젼을 제시했다.
이날 서병수 시장은 "20년을 변함없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과 국내외 영화인들과 영화 애호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성년을 맞은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더 새롭고 성숙한 모습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흘간 여러분을 찾아간다" 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서 시장은 "부산은 이제 아시아 영화영상 중심도시로 도약했다" 며 " 부산과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글로벌 ICT 환경 변화 속에서 영화산업의 신 패러다임을 모색하며 새롭게 전진할 것이다" 고 밝혔다.
또, "영화제는 10월 1일부터 열흘간 개최되며 영화의전당을 비롯한 7개 극장 34개 상영관에서 75개국 304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며 " ‘아시아 영화 100선’과 한국영화 전성기인 1960년대의 숨은 걸작을 소개하는 ‘한국영화 회고전’, 특히 내년 한-불 수교 130주년을 앞두고 준비한 '내가 사랑한 프랑스 영화’ 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 필름마켓에서는 세계 최초로 '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E-IP)’ 을 열어, 변화하는 세계 영화시장의 흐름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일자리 창출의 창구가 될 수 있도록, 국내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들을 한자리에 모아 영화·영상 구직희망자들이 참가하는 '기업설명회’ 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부산이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로 지정되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영화도시의 위상도 갖추었다" 며 "새로운 영화펀드사업들도 활기차게 진행중에 있어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를 더욱 건강하게 할 것이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서병수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관객 중심의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 며 "스무 살, 꽃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선 부산국제영화제를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성원으로 지켜봐 달라.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그 아름다운 영화의 바다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