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임채운)은 24일 진주 본사에서 기업진단사 자격을 취득한 6명에 대해 자격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업진단사' 자격제도는 중소기업 평가 및 진단 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1급~3급으로 자격이 구분돼 운영된다.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별도의 내부 교육과정(기업진단 아카데미)을 이수하고, 소정의 교육성취도 평가와 진단실무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자격을 취득한 '기업진단*사' 는 중진공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중소기업의 체질개선과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기업진단 : 단순 자금지원에서 벗어나 진단평가 시스템(Dr. System)을 통해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한 후,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자금, 연수, 마케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맞춤식으로 연계·지원하는 사업
지난 5월과 7월에 개설된 기업진단사 교육과정에 총 68명의 내부직원들이 참여해 교육을 이수했고, 이번에 1차로 3급 자격자들이 배출됐다.
김중교 중진공 기업진단처장은 "'기업진단사' 자격제도는 내부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50 여명의 기업진단사 양성을 목표로 한다" 며 "기업진단사 1급은 '진단명의' 로 선정하고 내부직원의 전문 역량을 향상시키는 사내멘토로 활용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