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15호 태풍 '고니' 의 북상으로 25일 새벽부터 부산지역에 근접해 태풍의 영향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지난 21일 오후 서병수 시장 주재로 시청 7층 영상회의실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태풍 '고니' 대처를 위해 전 실·국장 등 간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대비를 위한 그간의 대처사항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회의는 △태풍 기상전망 △태풍 대비를 위한 대응방안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회의를 통해 태풍 대비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향후 대응방안을 강구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강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어선결박, 바닷가 방파제 등 위험시설 및 피서객 등 시민에 대한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에 대해서는 철저한 교통통제로 피해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서병수 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시민들의 인명이나 재산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처하고, 상습침수지 등 재해취약지구에 대해서는 태풍 내습 시까지 지속적인 예찰과 점검을 실시할 것이다" 며 "시민들께서도 태풍과 관련한 시민행동요령을 숙지해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부시장은 구·군 부단체장을 대상으로 영상회의를 개최해 구·군의 태풍 대비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안전조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시달했다.
한편 시는 태풍주의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비상근무할 예정이며 기상 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해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피해 발생시 신속한 피해신고를 위한 피해신고 핫라인(888-6000)을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