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한창일)는 21일 진주시 충무공동 주민센터 강당에서 '경남하나센터 통일 걷기대회' 출정식을 가졌다.
경남하나센터 통일 걷기대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경남하나센터 주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통일부, 경상남도, 창원시, 진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참가자들은 나흘간 북한이탈주민과 진주에서 창원까지 70km의 대장정을 함께하며 통일을 기원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한창일 경남적십자사 회장, 이창희 진주시장의 축사에 이어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성공적인 행사를 기원했다.
'경남하나센터 통일 걷기대회' 는 통일 걷기 외에도 통일 콘서트, 통일기원 페인팅 퍼포먼스, 해병대 진동리지구 전첩비 헌화 등 의미 있는 행사로 꾸며지며 24일 창원 충혼탑에서 폐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창일 경남적십자사 회장은 축사에서 "올해는 복 70주년을 맞는 기쁜 해이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통일이라는 민족 과업이 남아있다" 며 "여러분이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우리를 통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 마지막까지 진심을 담은 걸음을 함께 걸어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