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는 19일 거제시와 통영시 적조 피해 해역을 방문해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적조방제 참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준표 지사는 지난 5일 적조주의보가 발령되고 적조가 도내 전 해역으로 확산돼, 적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10일 '적조방제 특별지시' 를 내렸다.
이에 도는, 10일부터 15일까지 5일간을 '경상남도 적조일제 방제의 날' 로 지정·운영했으며, 추가로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연장해 적조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는 19일 현재까지 선박 2,503척과 인력 7,910명을 동원해 총 11,243톤의 황토를 살포하는 등 민.관 선박과 인력을 총 동원해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돌돔 등 48,791마리가 폐사하여 112,364천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참돔 6만마리(피해액 182백만원) 피해신고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준표 지사는 김상욱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으로부터 '유해성 적조방제 및 피해 현황' 을 보고 받고 조속한 피해원인 규명과 적조 장기화에 대비한 황토 추가 확보 등 적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적조 확산 및 장기화 예상에 따른 방제 사업비 부족분 31억 4천만원을 해양수산부에 긴급 건의토록 지시했다.
이날 홍준표 지사는 "적조방제 장비인 전해수 황토살포기를 이용 방제작업을 직접 시연하면서 장비의 성능을 점검했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방제장비 추가 확보에 노력할 것" 을 당부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적조발생으로 인한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방제작업 참여와, 적조 발생해역에서는 먹이공급 중단과 육상 양식장에서의 사육수 관리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