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16일 오전 10시 30분(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지역의 MLB 야구시설(UYA 컴튼)에 현판식을 열었다.
UYA 컴튼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설립한 미국 내 첫 유소년-사회인 야구훈련 시설로, NC가 올해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전지훈련을 한 곳이다.
이날 행사는 NC 이태일 대표와 UYA 컴튼의 로드니 데이비스 총괄매니저가 만나 상호 협력관계를 논의한 뒤 시설 입구에 NC의 파트너십을 알리는 현판을 부착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현판에는 ‘한국 프로야구의 일원인 NC 다이노스는 MLB UYA 컴튼의 글로벌 파트너’ 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대표는 "야구의 꿈이 시작하는 이 곳에 다이노스가 함께 해 영광이다. LA지역의 유소년 야구발전에 기여하고, 특히 한인 유소년, 한인 사회인 야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 NC는 올해 초 전지훈련을 위해 MLB와 직접 계약, 현지 시설을 이용한 뒤 야구공 등 훈련장비 일부를 기증했다.
또한 5월 중순 UYA컴튼 관계자 3명을 마산야구장에 초청한 것을 비롯, 국내대회 출전을 위해 입국한 LA 한인 리틀야구팀 선수단 20여명을 지난달 마산구장으로 초대하는 등 한국야구의 활동무대를 넓히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