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사회인ㆍ유소년 등 야구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야구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2014년 3월 KBOㆍ부산시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실시협약' 을 체결하고, 같은해 11월 현대자동차(주)와 가칭 '꿈의 구장 건립' 실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7월 각종 제 영향평가를 완료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야구테마파크는 총 사업비 340억원(시비 115, 군비 140, 현대차 85)이 투입돼 기장군 일광면 동백리 일원 196,515㎡ 규모의 부지에 정규 야구장 4면, 리틀야구장 및 소프트볼 구장 각 1면,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야구체험관, 실내야구 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기장군과 현대자동차(주)의 특색을 살려 밝은 미래와 꿈을 구현하고 빛과 물이 어우러지는 찬란함을 표현하는 브릴리언트 컷을 적용, 기존 부채꼴 야구장을 탈피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장은 기장군이 올해 10월 말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면, 현대자동차(주)가 2016년 6월까지 야구장 4면을 건립해 기장군에 기부채납 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 2017년까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을 건립하면 세계적 수준의 야구테마파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