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는 지난 14일 제54회 한산대첩축제의 바쁜 일정 속에서도 불구하고 산양읍 오비해역을 비롯한 적조발생 현장과 가두리시설 이동 현장을 방문해 방제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수산업 피해 최소화를 당부했다.
통영시는 지난 8월 5일 적조주의보 발령 후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전해수 살포선을 비롯하여 방제선, 어선 등 600여 척의 선박을 동원하고, 포크레인, 황토운반선 등 각종 장비와 1,5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현재 약 1,900톤의 황토를 살포하여 통영바다의 적조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강혜원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은 무더운 폭염 속에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방제작업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예년에 비해 적조가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적조생물 밀도 증가 및 인근 해역 확산에 따른 어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말고 초동방제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또한, 적조방제현장과 더불어 바다공중화장실 관리실태를 병행 점검해 평상 시 해역수질관리와 FDA 점검에 대비해 줄 것을 시 관계자에게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