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조선해양시스템공학부의 인력선연구회(지도교수 현범수) '새울' 팀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대전 갑천에서 열린 'HSPVF 2015' 에서 인력선 배수량 부문 우승 및 최우수 설계상을 차지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HSPVF(Human&Solar Powered Vessel Festival) 2015는 국내 유일의 친환경 선박 수상축제로 태양열(솔라보트)로 추진하는 솔라보트(Solar boat)와 사람의 힘으로 추진하는 인력선(Human power vessel)을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 및 제작해 경기에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 종목은 200m sprint(예선은 100m) 타임 어택, 조타성능테스트주행, 5000m 장거리 레이스, 설계심사로 구성됐다.
한국해양대 새울 팀은 총 2대의 인력선(투혼, SARA)으로 출전해 200m 1위, 5000m 3위로 배수량 부문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200m 4위, 조타성능테스트주행 3위, 5000m 3위로 수중익 부문 3위에 올랐으며 최우수 설계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새울' 은 현재 최재호(3학년) 학생을 대표로 35명의 학부생들이 참여해 선박과 해양공학 분야를 수상 레저․스포츠와 접목해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