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소장 차문호)는 지난 11일 오전 9시 한마미래관 시청각실에서 지역사회 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심리검사 초청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MMPI-2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창원지역 중ㆍ고등학교 상담교사, 상담센터 상담원, 상담 관련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이 날 강의는 임상심리전문가인 부산 가톨릭대학교 박지선 교수가 맡았다.
객관적 심리검사의 하나인 MMPI-2는 미국에서 개발된 심리검사로 내담자의 성격과 정신병리 경향성, 기타 적응상태를 심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이다.
이 검사는 한국판 검사가 개발된 이후 정신과 병원과 상담센터, 학교 상담실 등 다양한 상담현장에서 심리치료 및 평가의 목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박지선 교수는 MMPI-2의 제작원리와 구성요소에 대해 설명하고, 검사결과를 통해 내담자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 참가자는 "우리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을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데 검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담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상담 관련 특강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