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미의 러브 스토리' 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일본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와 러시아 돔라 연주자 알렉산더 마카로프와 함께 아름다운 연주를 선보였다.
이날 이경미 교수는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포함한 오페라 곡들을 연주했다. 특히 이 <피가로의 결혼>은 체르니가 편곡한 것으로 국내에선 초연이었다.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는 감미로운 영화 음악을, 돔라 연주자 알렉산더 마카로프는 색다른 러시아 음악을 들려주었다.
이경미 교수는 러시아 극동예술대학교에서 명예 예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외국인으로선 최초로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초청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주회를 가진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다.
지난 4월에는 자전적 내용을 담은 에세이 '러브 스토리' 를 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