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시장 염태영)·용인시(시장 정찬민)와 2015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체험처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협약당사자인 세 기관은 서로가 인근 생활권이라는 이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및 창의활동이 가능하도록 특성 있는 체험처를 공유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특히 오산시는 시민참여학교와 미리내일학교를 통해 발굴된 체험처, 수원시는 역사문화 인프라 및 문화예술 공연 체험처, 용인시는 도농복합도시의 예술 및 자연체험 인프라를 공유하게 되었고 각 프로그램들은 학교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교육과정 내에서 유기적인 협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7월 화성시와 업무협약을 한 이후에 수원시와 용인와의 협력을 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며 최고의 자유학기제 지원모델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지속가능한 마을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미래 비전을 담고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시범운영을 거쳐 2016년 전면 시행 예정인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과 실습 등을 통해 수업에 직접 참여하는 학생참여형 수업방식으로 진로탐색을 위한 다양한 체험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