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부터 9일까지 삼천포항 팔포매립지 일원에서 개최된 '제14회 사천시 삼천포항 전어축제' 가 20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은 가운데 명실상부 경남의 우수 먹거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와 함께 5일간의 아쉬운 축제일정을 마감했다.
이번 전어축제는 개막선언과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초대가수 축하공연, 맨손전어잡기, 전어 무게 맞추기, 전어 빨리 먹기, 지역 특산 건어물 깜짝 경매, 마도 갈방아 공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전시·판매행사와 체험행사 등이 펼쳐져 무더위 속에서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 향연의 장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예년에 비해 가족단위의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직접 체험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으며, 행사기간 내내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축제장 주변의 고소한 전어구이 냄새와 어우러져 지역 먹거리 축제로서의 장을 펼쳤다.
한편 전어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도 전어축제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확충하여 보다 발전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할 것" 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