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사회복무요원들이 방학기간 동안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달팽이학교에서 아동들의 활동 도우미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달팽이학교는 방학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등 사회성 향상을 위해 울산지역에서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 운영하는 이번 여름 달팽이학교에는 울산지역 교육청에서 복무하는 사회복무요원 100여명이 장애아동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부산․울산지역에는 3,900여명의 사회복무요원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익목적 수행을 위해 복무하고 있고 이중 240여명이 학교 학습과 장애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홍승미 부산병무청장은 "장애아동들이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 해주기를 당부한다" 며 "병무청 역시 사회복무요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