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는 고급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자주복 치어 28,000마리를 통영시 산양읍 오비도 해역에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번에 방류하는 자주복 치어가 5cm 크기로 연안자원 증가에 효과가 높아 어업인 소득 증대로 직결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방류행사는 연안 수산자원 조성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어자원 관리의 자율적인 책임 부여를 위해 통영수협과 풍화리 낚시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자주복은 한일 양국간해역을 회유하는 어종으로 국내보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일본 수출전략 품목으로 유망하지만, 이빨절단, 공식 등으로 대규모 양식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자원방류가 필요한 어종이다.
박경대 수산자원연구소장은 "해양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자원회복 프로그램 운영으로 남해안이 생명력 있는 황금어장으로 변화해 지속적인 어업생산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특산품종의 고부가가치와 더불어 미래를 대비하는 전략품종 개발연구도 지속할 것이다" 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2010년부터 도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자주복 수정란 560만 알과 치어 50,000마리를 양식 어업인에게 분양했고, 50,000마리를 자원 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