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재)김해문화재단) 서울 은평구 '청년허브' 탐방
(재)김해문화재단에서는 지역의 문화 인력을 양성해 김해의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만만한 문화기획학교' 를 추진한다. 지난해 문화인력 양성 워크숍으로 진행된 '공감투어' 를 구체화, 확장 시킨 개념이다.
'만만(萬萬)하다' 의 사전적 의미는 '느낌 정도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라는 의미와 동시에 '부담스럽거나 무서울 것이 없어, 쉽게 다루거나 대할만하다' 라는 뜻을 가진 중의적인 단어로 '만만한 문화기획학교' 는 누구나 쉽게 만만한 문화적 가치를 생산해 실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김해문화재단의 자체기획 프로젝트이다.
오는 21일부터 첫 수업에 들어가는 '만만한 문화기획학교' 는 문화기획자의 역할, 김해의 문화자원 찾기(로컬리티), 도시브랜드와 축제기획, 문화를 통한 도시 재생 등 문화기획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수업은 경희대학교 문화예술경영 연구소 연구위원인 송경희 강사를 중심으로 문화기획 전문가들이 강의를 진행하고 문화탐방을 통해 현장학습의 경험과 워크숍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투어 참여자 단체사진(청주 수암골 마을)
무엇보다 참여자들이 그룹을 형성해 스스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부터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수업 단계가 있다는 점이 '만만한 문화기획학교' 의 특징이다. 또, 우수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실천할 수 있는 마중물 사업비도 지원될 예정이다.
이명자 문화의전당 사장은 "지역문화진흥법에도 나와 있듯,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문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사람을 육성하고, 지원하는 것 또한 지역문화재단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향후에도 점차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
▲' 유휴공간' 키워드를 활용한 아이디어 제안
'만만한 문화기획학교' 는 8월 3일~19일(수)까지 참가접수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재단 홈페이지(
www.ghcf.o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