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터진 김영욱 선수의 동점 헤딩골에 힘입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남은 승점 23점으로 리그 10위를 유지했다.
경남은 전반 6분 미드필더에서 경기 조율하던 진경선 선수가 의도치 않은 부상을 당하면서 신학영 선수와 빠른 시간에 교체하면서 전반전부터 교체 카드를 한 장 사용했다.
경남은 진경선 선수의 부상 이후 계속 강원에게 공격을 내줬지만, 손정현 선수가 슈퍼세이브를 보이면서 강원의 득점력 의지를 꺾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강원은 전반 20분 경남의 공격 찬스를 잘 차단해 발 빠른 역습으로 선제 득점을 했지만, 경남은 바로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부의 추를 맞추었다. 전반 21분 김슬기의 선수의 크로스를 받은 김영욱 선수의 헤딩이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골을 넣었다.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기 위해 계속 공격을 하였지만, 골키퍼들이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전반전을 1대1로 종료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경남은 선수 교체 없이 후반 경기에 임했고, 강원은 정우인 선수를 빼고 한석종 선수를 투입했다.
경남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매서운 공격을 펼치는 강원을 잘 차단하면서 역습으로 상대방을 공략해 나갔다.
후반 중반을 거듭하자 경남은 강원의 공격을 잘 막으면서 계속되는 슈팅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는 연결하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서면서 새로운 팀으로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경남은 후반 35분 두 번째 교체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친 김슬기 선수를 빼고 프랭크 선수를 투입해 강원의 수비진을 공략했다.
경남은 후반 종료 직전 임창균 선수를 박지수 선수와 바꾸면서 마지막 남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 없이 1대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경남FC는 25라운드 휴식기를 가지고 오는 12일(수) 오후 7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