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정부3.0의 일환으로 지난 24일 도내 7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12개 매장을 오픈했고 8월초까지 11개 휴게소에 총 16개 청년창업매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창업매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해 자립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부산경남본부 관내에는 식사․간식 10개, 지식창업 6개 등의 매장이 진영(부산)·진영(순천)·언양(서울)·양산(서울)․함안(순천)·함안(부산)·문산(순천)·사천(순천)·산청(하남)·칠서(양평)·고성(하남)휴게소에 들어서게 된다. *( )안은 휴게소 방향
식사 간식류 매장에서는 왕새우와 연어로 만든 롤밥, 스페인 애피타이저의 일종인 카페 타파스, 오징어 일미튀김,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진영단감 피자 등의 요리들을 맛 볼 수 있다. 3M 반사필름을 활용한 패션의류·수공예품 등을 파는 지식창업 매장에서는 고객들이 제작에 참여하거나 제작과정을 볼 수도 있다.
이번 16개팀 22명의 창업매장 입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으며, 매장 오픈 전 컨설팅과 판매기술 전수 등 창업에 필요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쳤다.
이들은 최장 2년간 매장을 운영할 수 있으며, 도로공사는 이 기간동안 입점자들에게 인테리어 비용, 창업 전후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을 한다. 또한,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에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청년창업매장 오픈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의 휴게소를 만들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 청년창업매장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