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총장 박재규)가 제15회 전국대학생 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3개를 따내는 빼어난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소현(체육교육과 1) 선수는 여자 48㎏급에 출전해 인상(60㎏), 용상(77㎏), 합계(137㎏)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특히, 김소현 선수는 용상에서 2㎏을 경신한 77㎏을 기록해 대회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또한 서연주(체육교육과 1) 선수도 여자 75㎏급에서 인상(50㎏), 용상(70㎏), 합계(12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신승규(체육교육과 4) 선수도 남자 77㎏급에 출전해 인상(135㎏), 용상(155㎏), 합계(290㎏)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박진현(체육교육과 2) 선수가 남자 105㎏급에 출전해 용상(191㎏)과 합계(331㎏)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으며, 정하늘(체육교육과 1)과 방영훈(스포츠과학과 3) 선수도 인상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외에도 정윤정ㆍ김영섭ㆍ정현석(체육교육과 3) 선수가 나란히 은메달을 3개씩 따내는 등 이번 대회를 통해 금메달 13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경남대 역도부 진영삼 코치는 "큰 대회를 치른 지 불과 2주 만에 열린 대회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주어서 자랑스럽다" 며 "계속해서 체력과 기술 훈련에 전념하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