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오는 8월 1일 0시부터 경남도 전역의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경남도가 요금인상의 적정성을 검정하기 위해 전문 회계법인 용역과 이용객의 요금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경남도 소비자를 대표하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남도 전체 시․군의 요금을 변경하게 됐다.
시는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2008년부터 시행중인 무료환승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최소화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내버스 운전기사의 불법 및 난폭운전 등의 근절을 위해 시내 버스 서비스 암행평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버스업체의 운행수입 투명화 및 교통카드 활성화로 경영 투명성 확보, 신뢰성 제고 등 시내버스 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및 교육을 강화하기로 하고 업체들의 노력도 함께 당부했다.
오는 8월 1일 오전 0시부터 시행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인의 경우 현금은 1,200원에서 1,300원, 교통카드는 1,100원에서 1,250원으로 각각 100원과 150원씩 인상되며 청소년의 경우 현금은 인상없이 기존 900원이며 교통카드는 800원에서 850원으로 50원 인상된다.
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요금인상 없이 현금은 650원, 교통카드 600원으로 동결된다.
이에 대해 진주시 관계자는 "경남도가 2013년 이후 2년간의 유류가격 인상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하여 이번에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서민들의 어려운 가계사정에도 불구하고 인상된 만큼 진주시는 보다 나은 서비스 향상으로 교통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