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센터장 김현준 교수)는 지난 14일 국내 처음으로 '암경험자를 위한 항노화 생활습관 관리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항노화 생활습관 관리전문가 양성은 노동부와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고령사회를 선제대응하기 위한 항노화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이번 교육은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경남지역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경남대학교에서 실시됐으며, 교육과정은 의료 및 보건학, 운동학, 영양학, 대체요법으로 구성된 80시간(이론교육 36시간, 실습교육 32시간, 현장교육 12시간)이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21명의 암경험자를 위한 생활습관 관리전문가를 양성했다.
이들은 암센터, 암전문 요양병원, 체류형 암치유센터, 암경험자 전문 스포츠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에서 암경험자의 건강관리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장 김현준 교수는 "헬스케어 서비스사업은 경험과 신뢰를 쌓아야 성공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8월부터 시작되는 2차 양성과정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항노화서비스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건강관리에 대한 요구는 질환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매우 높으므로 건강관리 사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헬스케어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 일반인 중에서도 특별히 전문가로부터 건강관리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국내 암경험자는 2012년에 120만명을 넘어 현재 약 150만명으로 예상되므로 이들을 위한 생활습관 관리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