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성용)에서 14일 제328회 제1차 문화복지위원회를 열어 문화복지위원회안으로 채택한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와 경남 메르스 피해 병원 긴급 지원대정부 건의안이 15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14일 이성용 위원장은 최근 5년간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지역 비율을 보면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편중돼 있어 수도권과 지방간 불균형이 심각하고 국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한국관광공사 국내협력지사가 대부분 1개 지사가 1개 시․도 내지 2개 시․도를 관할하는데 반해 동남권협력지사만 유일하게 경남, 부산, 울산 3개 시․도를 담당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있어 경남이 소외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경남협력지사 설치 건의안을 제안하게 된 것이다.
또, 메르스 피해병원 긴급지원과 관련해 정부의 시책에 적극 협조한 경남의 SK 병원 등은 병원을 폐쇄하는 등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메르스 의심자 진료와 확산방지에 적극 노력했으나 지난 7월 4일 정부의 메르스 피해병원 우선지원 대상에서 모두 제외돼 병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경남 메르스 피해 병원 긴급 예산지원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2건의 건의문' 은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