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주시가 운영하는 농업인대학이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진주시는 과수특작·시설채소·전통문화의 3개 과정 195명을 대상으로 14일 부터 농업인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재배기술 및 병해충방제 등 농업교육 뿐 만 아니라 진주의 문화를 배워 볼 수 있는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농업인대학 전통문화과정 교육생 62명은 진주문화예술재단 장일영 문화해설사와 '문화해설사와 함께 떠나는 문화유산 답사', '진주성·청동기박물관·사찰 탐방' 을 통해 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 그리고 근대의 진주 발자취를 되짚어 보고 서부 경남의 중심지로 발돋움 하는 역동적인 진주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5일에는 과수특작과정 41명을 대상으로 매실·단감의 재배기술· 병충해방제 및 미생물제재 만드는 방법 등 농사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참여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대학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이와 함께 우리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농업에 지역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창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덧붙여 “농업교육으로 농업인들이 농업정책 뿐만 아니라 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을 이끌어 냄으로써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