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경남도민예술단을 구성해 문화소외 시군 순회공연으로 문화격차 해소와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문화예술회관 이용률 제고 및 도내 예술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2월에 경남도민예술단을 공모, 접수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내부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팝스오케스트라,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 창원국악관현악단, 양산시립합창단 등 4개 예술단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사)경남국악관현악단 휴의 하동공연을 시작으로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15회에 걸쳐 계획돼 있으며, 도민을 찾아가는 공연으로 행복한 경남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공연의 주요내용은 경남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색소폰.대중가수와의 협연, 국악관현악단이 펼치는 연주와 장구.민요.모듬북.사물놀이와의 협연 및 노래와 율동이 어우러진 합창단의 공연으로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도민들은 시군 문화예술회관 예매창구를 통해 인터넷·전화·방문예매가 가능하다. 예매는 선착순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공연일정은 시·군 홈페이지 또는 문화예술회관 행사일정을 참조하면 된다. 공연안내는 공연 1개월 전에 시군(예술단)·예술회관홈페이지, 현수막, 팸플릿 및 포스터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시책과 기획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가족, 연인, 직장 동료와 함께하는 문화 어울림, 문화 또래 동호회 등 문화힐링을 통해 행복한 경남조성에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경남도민예술단은 3개 예술단이 14개 시·군에 15회 공연하여 13,0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 명실상부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운영실태 분석결과를 반영하고 시.군의 문화예술 행사와 병행한 순회공연으로 도민의 만족도와 시너지효과가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