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난 6월 밀양전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9개교 721명에 대한 교육을 마쳤으며, 이 후 밀성중학교, 세종고등학교 등 15개교 2,881명의 초⋅중⋅고생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밀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는 매년마다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정신건강증진교육을 실시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아동⋅청소년의 충동적 자살 사고를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초등학생의 교육내용으로는 생명의 신비, 생명의 탄생 등 동영상 자료를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교에서는 청소년 자살의 실태, 자살의 위험요인, 자살징후, 자살의 보호요인 등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대처방법을 제시했다.
지난 6월 8일에는 삼랑진중학교 2, 3학년 75명을 대상으로 가장 가까이 있는 학우들의 자살 징후를 사전에 파악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돕기 위한 방법으로 ‘보고듣고말하기’ 게이트키퍼 양성 교육도 실시했으며, 하반기에도 상동중, 무안중학교 등에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