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지사는 9일 오후 5시 진주동방호텔에서 '서부 대개발 자문·정책개발을 위한 교수자문위원회 출범식' 을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는 지난 3일 서부청사에서 홍 지사를 비롯, 김윤근 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 등 4,000여 명의 도민들이 함께 ‘서부시대 개막선언 및 경남도청 서부청사 기공식’에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에 출범한 ‘서부대개발 자문·정책개발 교수자문위원회’의 위원장은 성낙주 경상대 석좌교수가 맡았으며, 5개 분과(경남미래 50년사업 분과, 농정·환경분과, 교육·사회복지분과, 행정혁신분과, 의료·생명과학분과 등) 96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자문위원의 임기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3년간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홍준표 지사와 최구식 서부부지사,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서부대개발의 비전을 공유하고, 서부경남 발전방향과 자문위원 역할 등을 논의하면서 적극적으로 서부권 경남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홍 지사는 인사말씀을 통해 "서부청사라는 큰 나무는 심어졌고 이제 더 큰 숲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해야 할 때" 라며 "교수님들께서 힘을 모아주신다면 서부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