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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기후변화 인문학 저술

과학.예술의 인문학적 견해 기후변화 담론 속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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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7.09 17:45:47

▲(사진제공=UNIST)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

조재원 UNIST 도시환경공학부 교수는 연세대학교 교수 시절 공과대학 교양 수업으로 진행한 강의 내용을 모아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책을 저술했다.


기후변화 인문학은 공자를 강의실로 초대해 현대인들이 겪는 어려움, 전 지구적인 문제를 묻고 때로는 문학가이자 과학자인 괴테, 철학자 칸트, 이상향을 추구한 심리학자 스키너, 인문학자 지젝을 초대하기도 한다. 또한 그들의 고뇌하는 모습을 독특한 언어와 비유로 소개한다.


그들에게 기후변화를 묻자 직접 답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철학으로 우리에게 답하는데 기후변화를 둘러싼 사회의 시스템, 정치프레임 등이 인간의 마음과 묘하게 닿아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메뚜기 떼로 인해 식량난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를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부터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4대강 문제 등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도 과학.예술의 인문학적 견해를 기후변화 담론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 담론은 자연스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근대화의 문제인 개인 소외와 소통 부재의 문제로 이어지고, 저자의 생각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밝히고 있다.


통일 조국을 준비하는 부분에서는 '통일대박' 이 아닌 남북한이 함께 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저자는 제안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친다.


이 책은 대학생, 일반인이 읽어도 좋지만 기후변화를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토론하는 시각을 기르고 싶은 중.고등학생들에게도 상당한 설득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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