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지난 5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 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서 2005년부터 시작되었으며, 국민안전처 출범 후 처음 실시된 2015년 훈련에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70개 기관이 참여했다.
도로공사는 5월 21일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에서 화재사고로 9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규모 피해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서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및 경기도 등 지자체 참여를 계획해 국가재난관리 체계상의 기관별 임무‧역할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 학생과 일반시민이 터널화재 발생시 행동요령을 체험하도록 하는 등 국민체감형 훈련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훈련에 참여한 공기업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
도공관계자는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고속도로 재난대응체계를 확고히 하는 한편, 터널 화재시 국민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고속도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올 초 ‘재난안전처’ 를 신설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