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시장 나동연)가 8일 연공서열과 장기근속 위주의 승진인사와 같은 그간의 인사운영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바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운영을 하기로 했다.
양산시는 민선 6기 2년을 맞아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변화와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일과 성과 중심 인사시스템 운영계획’을 마련,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계획은 그간의 연공과 서열 위주, 장기근속 위주의 승진인사를 탈피하고 업무실적과 성과가 우수한 경우 특별·발탁승진 및 승급토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전문성과 직렬간 형평성을 고려해 보직을 관리하고 상향식 전보를 통해 조직의 사기를 진작하고 성취동기를 부여함으로써 활기차고 역동성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인사패널티도 강화 시행할 계획이다. 직무태만, 무사안일, 조직 내 갈등유발, 징계 등의 물의 야기 공무원에 대해서는 보직박탈과 하향전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사패널티 직원을 대상으로 생활현장 정화작업 및 광고물 정비 등 현장근무를 하는 시정현장추진단을 운영키로 했다.
양산시는 또 비위연루 및 인사청탁, 음주운전 등의 공무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강화로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민선 6기에서 능력과 성과 중심의 공정한 인사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업무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사운영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우대받는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