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기적의도서관(관장 유정연)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환경운동가이자 도예가인 후두둑 김창진 작가의 ‘천 마리 돌고래展-자유’ 전시회 및 작가와 함께 돌고래 가족을 만들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불법 포획 등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가 바다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회다.

한편, 남방큰돌고래는 현재 1년에 여섯 마리 정도 밖에 태어나지 않는 개체 수가 아주 적은 돌고래로, 서식지가 제주도에 한정된 국제 보호종이다.

김해 기적의도서관 전시홀에서는 작가와 돌고래보호운동단체인 ‘핫 핑크 돌핀스’ 회원들이 흙으로 빚은 천 마리의 돌고래가 ‘자유’ 를 찾아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달 25일 오후 2시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돌고래 가족 만들기’ 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작가와 함께 흙, 풀, 열매 등을 이용해 돌고래가 살아갈 바다와 주변환경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돌고래 가족 만들기’ 는 7월 13일부터 접수하며, 신청은 김해시설 공공예약서비스(http://yes.gimhae.go.kr)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청 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330-4653으로 문의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