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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 15년 상반기 교통사고 분석 및 하반기 관리 대책 발표

원인별 안전운전불이행이 129명(73.7%)로 가장 많아...휴가철 교통안전대책 함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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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7.08 09:56:07

경남경찰청(청장 백승엽)는 '15년 상반기 경남지역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발생은 114건(1.8%)증가, 사망 (7명 3.8%)․부상 (3명0%)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체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행자사고는 오히려 소폭 증가 해, 사망자 71명중 어린이가 2명(2.8%), 특히 노인이 35명(49.3%)으로 교통약자 사고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5년 상반기 경남경찰 교통안전활동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지난해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역인 진주를 비롯한 5개서를 시범관리서로 지정, 100일 동안 집중관리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망사고 12%감소 성과를 거두었다.
 

고질적인 교통무질서 행위 근절을 위한 교통법규 위반(이륜차 인도주행, 교차로 꼬리물기) 단속강화와 함께 교통 불편 신속대응팀을 운영, 교통 불편에도 적극 대응했다.


또한, 어르신교통사고예방을 위해 1警1老(6,153개소) 제도를 시행하여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내실 있는 관리로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에도 교통무질서 해소를 통한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총력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전체 사망자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보행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중점 추진하고,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해 이륜차 인도주행 등 법규위반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71명(40.5%)에 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활동으로 노인정 등 현장에 담당경찰관이 찾아가는 맨투맨식 교통안전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하반기 중 야광안전조끼 보급 사업 완료 및 야간 보행사고예방을 위한 반딧불 반사지 부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로 노인들이 이용해 사고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승합차 안전띠 미착용등 법규위반 집중단속도 전개할 방침이다.


나아가 교통법규준수 의식향상을 위한 ‘피카소의 날’을 지정하여 도내 주요핵심교차로에서 안전띠 착용, 정지선 준수 등 운전자와 눈 맞춤식 피켓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피카소란 교차로에서 교통법규 위반 운전자에게 피켓(Picket)을 보여주며 눈인사(Eye contact)를 통해, 법규 위반자가 미안한 마음(Sorry)이 들도록 해 교통법규 준수를 유도 한다는 활동을 의미한다.


아울러 경남도내 읍면동 315개소 중 인명피해사고가 많은 52개소를 선정 7. 6부터 10. 13일까지 100일간 RED ZONE(사고다발지역) 특별교통안전활동을 펼친다.


또한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휴가지 주변 음주단속 및 통행 장애요인인 불법 주차차량에 대한 홍보와 단속 등 휴가철 교통안전대책도 병행해 추진 할 계획이다.


화물차 음주운전 등 화물차의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불시 음주단속과 졸음운전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간대(10시〜16시, 02시〜06시) 알람순찰도 강화할 예정이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상반기 경남도민이 보여 주었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의 향상을 기대하면서,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와 상대방에 대한 양보의식을 발휘해 경남도민의 선진교통문화를 보여줄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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