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7.07 09:00:59
부산광역시의회 공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김영욱)은 조사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시 산하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경영혁신을 위한 시민토론회' 를 7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김위원장은 이번 시민토론회는 그동안의 공기업특위 조사활동을 정리하고 마무리하는 차원으로, 시민의 입장에서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했다.
제1부 개회식과, 제2부 토론회로 진행되며, 토론회는 한세억 동아대 행정학과 교수의 '지방공기업 평가제도의 전향적 개선방향' 과, 이남국 부경대 행정학과 교수의 '부산시 산하 출자·출연 기관 관리 및 운영의 개선방안' 에 대해 주제발표가 있고, 이어서 전문가 지정토론과, 시민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전개된다.
전문가 지정토론에는 동의대 김가야 도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신현무(공기업특위 제2소위원장), 이준승(부산시 시정혁신본부장),이상철(부산대 공공정책학부 교수), 배근호(동의대 금융보험학과 교수), 김해몽(부산시민센터 센터장), 공효식(지방공기업평가원 상임이사) 등 6명이 참가한다.
제1발제자로 나선 동아대 한세억 교수는 "지방 공기업 구성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다양한 아이디어 발현과정에서 새로운 가치가 창출되고 창조적 아이디어들의 성공적 실행을 통해 혁신을 이룰수 있다며, 책임성, 투명성과 정보공개를 통해 더 늦기전에 지방공기업의 창조적 혁신을 주문하고, 공기업이 누굴위해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 성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제2발제자로 나선 부경대 이남국 교수는 "지방출자출연법 제정이후 부산시와 각 기관이 체계적 관리에 대한 관심은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며, 아시아드CC의 회원제골프사업 처럼 당초 설립 목적에 배치된 운영을 시정하는, 출자·출연기관의 설립타당성을 제고하고, 내부관리의 적정성 확보, 성과관리 강화,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외부공시시스템 등을 구축해야 한다" 고 주문했다.
공기업특별위원회는 시민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바탕으로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서 21개 기관에 대한 마무리 합동사무조사를 실시한 후, 대외적인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정리해 오는 9월 제247회 임시회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