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해단식을 6일 오후 3시 경남교육연수원 홍익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5월 30일~6월 2일 제주에서 열린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경상남도선수단 해단식이 거행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동메달 이상 입상한 선수 및 감독교사 그리고 금메달을 획득한 교육장, 교장, 장학사, 체육업무 담당자, 지도교사, 학교운동부 지도자를 비롯해 경기단체 임원 및 민간인 유공자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해 113명에게 교육감 표창장과 감사패를 수여했다.
입상한 172명의 선수에게는 입상실적에 따라 장학금이, 학교운동부 지도자도 입상실적에 따라 특별 장려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에 경남은 33종목에 초·중학교 학생선수 825명, 임원 310명 등 총 1,135명이 출전해 금 27, 은 42, 동 49, 총 118개의 메달을 획득해 역대최고의 성적을 올려 경남체육의 위상을 더 높였다.
경남선수단은 학생선수 감소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다른 각오와 뛰어난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해 배구 한수아(경해여중 3)선수, 복싱 배승현(진해중 3), 유도 김민규(죽림초 6), 양궁 최현지(봉원초6), 배드민턴 양영은(완월초6)선수 등 5명의 종목별 최우수선수를 배출했다.
또 역도 박선영 선수(김해영운중 3)가 3관왕, 역도 김지희(고성여중 3), 양궁 최현지(봉원초 6), 양궁 정은솔(진해중앙초 6), 에어로빅 서동우(거제중앙중 2)는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양궁 여초 단체종합에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미래 체육에 새로운 희망이 됐다.
경남교육청은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재도약의 기회로 마련하기 위해 다메달 종목을 집중 육성하고 학교스포츠클럽과 생활체육을 연계한 체육영재 조기발굴과 체계적인 지도로 경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청은 학교운동부 지도자 다면평가를 통한 우수지도자 영입 및 재계약, 감독교사에 대한 우대책 강구, 학생선수에 대한 장학금 지원, 현 소규모학교에서 선수육성이 어려움에 따라 도시권 학교로 전환 육성 등 학교운동부 운영 선진화 시스템 도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