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15 한반도 국제포럼’ 비공개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회의는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전날 열린 공개회의 주요 참석자뿐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 및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하는 ‘1.5트랙’(반관반민) 형식으로 진행됐다.
'북한 및 동북아 정세 변화’ 를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는 김미령 브뤼셀자유대학 한-EU정책센터 소장의 사회로 바실리 미헤예프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세계경제 및 국제관계연구소 부소장과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 쑤 하오 중국 외교학원 전략평화연구센터 소장이 각각 발표했다.
제2세션에서는 이숙종 성균관대 교수의 사회로 ‘한반도 통일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를 놓고 이덕행 통일부 정책협력관, 존 에버라드 전 북한주재 영국대사, 빌라하리 카우시칸 싱가포르 외교수부 무임소 대사 및 정책고문이 발표했다.
이수훈 경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제3세션에서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을 주제로 박철민 외교부 유럽국장과 전재성 서울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비공개회의에는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팡 쿤 중국 외교부 아주국 제1과장, 카나스기 켄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 알리스데어 워커 주한 영국대사관 정무참사관, 장-크리스토프 노엘 프랑스 외무부 전략담당관, 존 랭트리 호주 외교통상부 동북아시아 국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한반도 통일 및 동북아 정세 변화에 관해 심도 있게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