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1일부터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한 ‘해양레저장비 임대 프로그램’을 진해·마산해양레포츠스쿨을 통해 운영한다.
최근 해양레저관광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에 반해 창원시에는 수상레저기구(카약, 요트 등)를 이용한 수상레저사업자가 4~5곳에 불과하다. 특히 기존 사업장 또한 대부분 영세해 고가의 레저기구를 구입하는 것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어 다양하고 최신 레저기구를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창원시는 역점 시책인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레저사업자의 경제적 부담도 덜고 해양관광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상레저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장비임대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됐다.
따라서 이번 장비임대 프로그램은 관내 등록된 수상레저사업자를 대상으로 창원시 시설관리공단 소속 진해·마산 해양레포츠스쿨에서 1개월 단위로 진행된다.
허제웅 창원시 해양정책과장은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안전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장비임대 프로그램은 수상레저사업자의 영세성으로 기존 장비수리 및 구매를 꺼리는 수상레저사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우리시를 찾는 해양레저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및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진해 해양레포츠스쿨(☎712-0437)에 문의하면 되고, 장비임대는 선착순으로 접수받은 후 임대가 가능하다. 또한 사업자는 임대 후 창원해양경비안전서에 수상레저사업 변경등록을 마친 후 수상레저사업에 임대 장비를 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