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해(갑) 출신 민홍철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내년도 예산안을 다룰 예결특위 위원으로 선임됐다.
민의원은 "당내 경남 유일의 지역구 출신임을 감안, 도내 현안을 챙길 수 있도록 지도부에 예결특위 위원 선임을 요청, 27일 선임 통보를 받았다" 고 29일 밝혔다.
예결위원은 새정치민주연합 22명, 새누리 27명, 비교섭단체 의원1명으로 구성된 50명 규모로, 19대 국회 마지막 예산을 다룰 이번 예결특위는 지역예산 확보에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의원들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초선의원이 2년 연속, 19대 국회 재임 중 총 3차례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예결특위위원에 선임 된 것은 국회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로 뽑힌다.
민의원은 "작년 국회 예결위원에 선임된 데 이어 이번 해에도 예결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며 "정부가 사업추진을 주도하고 MRG 부담은 지자체로 넘긴 부산~김해 경전철 적자 문제를 비롯한 김해지역 현안은 물론 경남지역의 시급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또 민의원은 "내수침체· 가뭄· 전염병이라는 3중고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할 예산 편성이 시급하다”며 “예산 편성과 집행의 낭비 요인은 최대한 막고, 민생을 위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에 힘을 쏟겠다" 고 배정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