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좋은세상’의 요청을 받은 복음병원(이사장 정극진)이 지난 23.24일 양일간 거동조차 힘든 질환자의 입원 진료를 실시하면서 ‘좋은세상의료지원단’이 진료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대상자 문씨(56세)는 장애와 질병으로 소득원이 없이 부모의 기초연금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5년 전부터 질환이 시작되어 3개월 전부터는 걷는 것 조차 힘든 상황에 이르렀으나 진단비가 없어 병명도 알지 못한 채 누워서만 지내고 있는 상태였다.
시 관계자는 병원 검진을 받고 싶어하는 복지욕구를 접하고 좋은세상 협약기관인 복음병원과 연계해 입원 진료를 진행했다.
복음병원은 거동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구급차를 지원, 직접 환자를 이송하여 질병의 원인을 찾기 위한 MRI 진단 등 각종 검사를 이틀간 실시했으며 진료비를 전액 무료 지원했다.
정극진 이사장은 "진주시 좋은세상의 다양한 활동을 보며 그 뜻에 감동을 받아 각종 복지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병원비도 기꺼이 무료로 해주겠다" 며 "앞으로 좋은세상의료지원단에도 적극 동참해 지역민의 의료복지증진에 힘쓰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
복음병원은 좋은세상과 결연협약을 통해 취약지역을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료건강교실 운영 등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좋은 세상은 틀에 한정되지 않고 현안사항 발생 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 원스톱으로 지역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며 "좋은세상 의료지원단은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좋은 세상’이 중심이 돼 지역 내 의료기관과 합동으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의료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좋은세상 의료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