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6.25 17:44:29
경남도는 25일 경남관광공예명품관(창원컨벤션센터 1층)에서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을 위한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통영시의 옥현숙 씨의 ‘동백숲’은 통영시 시화인 동백꽃에서 착안해 물푸레원목에 칠골회기법으로 무늬를 넣어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동시에 가진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금상에는 ‘은도장’을 출품한 진주시의 박경환 씨와 ‘단감 과자’를 출품한 김해시의 김덕규 씨가 수상했고, 은상에는 ‘오방색 장신구’을 출품한 창원시의 정혜경 씨와 ‘친환경 조롱박 desk 소품’을 출품한 창원시의 박성란 씨가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경상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지금까지 680점의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해 경남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볼거리·살거리를 제공했으며, 공모전 수상작품의 상품화 및 홍보 지원을 통해 관광기념품 산업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지난 해 에는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통영 이유영 씨가 출품한 ‘누비보따리(슬리퍼)’가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전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경남의 관광기념품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바 있다.
경남도는 지난해 경남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대상과 금상, 입선작 등 40점의 수상작에 대한 판매실적과 상품성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실용성, 대중성, 품질 및 지역적 특성을 고려, 공예품 쏠림현상 개선을 위한 분야별 시상, ▶공모전 수상표시 포장 등 수상작품 차별화 및 판촉홍보비 지원, ▶시군 지정판매점 운영 및 확대, 우수상품 구입 안내책자 제작 배포 등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기념품 공모에만 그치지 않고 수상이후 지속적인 판매지원으로 관광기념품이 원활하게 상품화돼 유통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1층 경남관광공예명품관에서 열리며, 공모전 심사결과는 경상남도 홈페이지(http://www.gsnd.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