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성장잠재력과 혁신성을 겸비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11일 도내 지원대상 지역강소기업 5개사(세원금속, (주)샘코, (주)비엠티, 현대TMC,(주)팬코리아중공업) 선정한 데 이어 사업 본격추진을 위해공동 시행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청,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원기업 등이 참여하는 4자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성과 수출역량을 겸비한 비수도권의 지역유망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기업후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매출액 100억 원 ∼ 1,000억 원, 직간접 수출비중 10% 이상,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 8% 이상인 비수도권 소재 중소·중견기업이 대상이다.

중기청, 광역지자체, 지역의 대학·연구소 등 지역 혁신기관이 중심이 되어 지역강소기업 발굴·선정부터 연구개발, 수출마케팅, 인력·자금, 경영컨설팅 등 월드클래스 300 기업 수준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한다.

경남도, 중기청, 경남TP는 이번에 선정된 지역 강소기업에 올해 7억 원을 투입하여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 기술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은 월드클래스 300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박달호 경남도 기계융합산업과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로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강화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며 "지역 내 숨어있는 지역강소기업의 종합 지원을 통하여 World Class 300 후보군으로 육성함으로써 중간기업군 저변확대 및 지역의 유망기업 육성체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