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최구식 경남도 서부부지사가 19일 현장 중심의 서부대개발 추진 점검을 위해 항노화산업 연구기관인 남해 마늘연구소와 하동 녹차연구소를 방문하고 현장에서 ‘서부권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 마늘 연구소를 방문한 최구식 서부부지사는 박영일 남해 군수로부터 올해 마늘 생산량과 마늘을 원료로 한 제품 개발 등 현황을 듣고 마늘 생산량 급감에 대한 농가 피해와 품종 개량 등 항구적인 대책을 주문하고 어려운 마늘 농가 지원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하동 녹차연구소에서는 하동은 야생녹차의 특화로 세계적 명품화를 실현함으로써 지역 성장 주도산업으로 발전시켰다며 상상을 기적으로 만든 하동군의 노력을 치하했다.
현장점검 후에는 하동 녹차연구소에서 서부권 부단체장과 ‘항노화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회의를 가졌다.
최 부지사는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리산과 남해안권을 기반으로 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천연 항노화 소재자원을 보유한 경남의 강점을 이용하여 고부가가치 항노화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면 경남미래 신성장동력으로 한 몫을 차지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서부권의 가뭄 대책, 예산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 2016년 국비 예산 확보에 전력토록 지시하고 메르스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는 서부대개발의 비전을 도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삶의 현장에서 서부권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서부권 부단체장들은 항노화바이오 산업 집중 투자, 시군간 항노화바이오 산업 협력체계 구축 및 유대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