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권기자 | 2015.06.16 17:38:40
경남 창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엠코리아주식회사(대표이사 강삼수)는 항공/조선분야의 질소발생기(N2 generator) 개발을 위해 15일 Paris Air Show에서 AIR BUS의 자회사인 스페인 CESA와 국제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 개발되는 대부분의 항공기는 운항안전을 위해 연료 소모량 만큼의 불활성기체(질소 등)를 탱크 내 공급해 화재 발생을 방지하는 System을 장착해야만 한다.
따라서 이엠코리아㈜는 항공용 질소 발생기를 Air Bus 자회사인 스페인 CESA와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1차로 Air Bus에서 가장 많이 생산(월 80대 생산)하는 중형항공기의 질소 발생기 개발을 목표로 개발 완료 시 시장 점유율 20%, 년 매출 100억 이상을 목표로 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엠코리아㈜는 KFX 한국형 전투기 질소발생기 개발을 위해 미국의 Cobham사와 MOU를 체결 했다. 전투기의 질소 발생기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돼 이 분야의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Cobham사와 기술 협력해 전투기 핵심기술을 확보하게 되며 이엠코리아㈜는 세계 선진국의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인 질소 발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앞서 이엠코리아㈜는 항공용 외 선박용 질소발생기에 대한 개발을 정부(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WPM 과제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개발을 추진 하고 있으며 2015년 말 개발 완료 목표로 진행해 왔다.
한편 이엠코리아㈜는 공작기계를 비롯해 TBM(터널굴착기)사업, 방산사업, 환경에너지사업, 발전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