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군수 오규석)은 부산에서 1차 메르스 양성환자 발생에 이어 또 2차 메르스 양성환자가 발생해 확진 전 접촉한 사람들의 자가격리 대상자가 증가하고 관내 의심환자가 발생했다는 루머가 생기는 등 주민정서가 예민해지자 메르스 차단 총력전에 나섰다.
오규석 군수는 13일 오전 9시 '전 간부 및 담당자 긴급비상대책회의' 를 개최해 군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메르스 차단을 위해 "군민들에게 외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을 자주 씻도록 하는 관내 가두 홍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자연부락 마을앰프, 아파트 자체 방송을 통해서도 예방홍보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5개 읍․면장은 철저한 방역, 하상정비, 풀베기 및 소독작업으로 전 군민의 건강지키기에 전력을 다해줄 것" 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기장군은 12일, 기장․장안․정관 3개 읍․면 20개소 다중이용장소(기장시장, 재래시장, 대형마트, 공영주자창등)에 메르스 집중홍보부스를 설치해 홍보대에 손소독제 및 홍보물을 비치하고 공무원, 자원봉사자, 공익요원, 일시사역인부등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손소독제를 바로 그 자리에서 손에 직접 투여해주고 ‘메르스 감염예방수칙전단지’를 배부해 적극적인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메르스가 퇴치될때까지 휴일에 관계없이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기장군은 지난 6월 7일부터 메르스 사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예비비를 사용해 현재까지 어린이용 마스크 10만장 및 성인용 방역마스크 85만장 및 손소독제 및 손세정제 11,000개를 구입해 메르스 예방홍보지와 함께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초등학교, 각 중․고등학교 및 관내 주민 전 세대, 각 음식점, 마을경로당, 공원등과 공중화장실, 도시관리공단 , 경찰서, 소방서등의 유관기관, 군청 각 부서, 읍․면에 배부하며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