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원, 음식점, 호텔, 소매업, 여행사 등 메르스로 인해 피해가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피해기업 당 5억원 범위내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기업의 기존 대출금 분할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도 지원할 계획이며 만기연장시 최대 1.0%p의 대출금리 감면도 제공된다.
메르스로 인한 경제적 피해로 인해 금융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간단한 확인절차를 통해 금융지원 대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측은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에 낮은 금리의 긴급자금을 지원함으로써 메르스 피해기업의 금융비용 절감 및 유동성 확보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마련해 실질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