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5월 20일 국내 확진자가 서울에서 최초 발생 후 10일 경남에서 1차 양성자가 발생함에 따라 11일 오후 3시 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거점병원 관리책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병원 관계자 회의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도는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현황과 이에 따른 도의 주요 조치사항에 대하여 설명하고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제반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외래를 이용할 수 없는 야간·휴일 메르스 의심환자 또는 접촉 의심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것을 예측해 메르스 대응지침에 따라 응급실을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메르스 의심환자의 동선을 일반 응급환자와 분리하고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의료진은 근무에서 사전 배제하도록 했다.
의심환자 진료 시 관할보건소 즉시 신고, 의심환자 신고 시 조치사항, 입원치료 시 조치사항 등 상황별 대응지침을 설명하고 손세정제 설치, 예방수칙 비치, 방역 소독등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남도 박권범 복지보건국장은 메르스 환자 발생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메르스 대응 거점병원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시군 메르스 대책상황실 운영, 의심환자 의료기관 내원 시 행동지침, 방역 비축 물품 배부, 신축 마산의료원내 음압병상 확대(16→20병상) 등 경남도의 메르스 방지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박 국장은 "도내 메르스 확산 방지와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관계기관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 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