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릉과 인접해 있는 경남기술과학고등학교 (교장 김재호)는 고장의 문화유산인 김해장군차(대한민국 명품차 대상 수상)를 활용한 전통다도(傳統茶道)교육으로 학생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9일 경남기술과학고는 다목적실 1층에서 한국다도교육회 부회장 안영숙강사를 초청해 장군차 시음 및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고, 10일에는 선곡 다원에서 찻잎 채취 및 장군차 만들기 체험 활동을 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해시청 기술지원과 조규범 주무관은 "유년기부터 차를 이해하고 마시는 습관을 길러 청소년들의 건강과 정서 함양에 기여함과 동시에 건강한 식음료 습관 배양에 큰 도움이 된다" 고 설명했다.
박상래 교감은 "이번 장군차 체험교육은 인성교육 측면에서 학생들이 2천년 역사를 가진 장군차를 지속적으로 시음하면 정서 순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체험에 참여한 조인주(1학년)양은 "김해 장군차는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앞으로 집에서도 꾸준히 마시고 싶다" 고 소감을 말했다.
김재호 교장은 "이번 전통다도 예절교육은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교육현장이 장군차 만들기 체험으로 좋은 인성교육이라 여겨진다" 고 강조했다.
*장군차는 제35회 차의 날 기념 ‘국회와 함께하는 팔도차 문화 큰잔치’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