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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인력 유출 막고 절세효과 '톡톡'

출범 10개월 만에 가입자 5,000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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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6.09 08:37:18

중소기업 핵심인력의 이직(移職)을 방지하기 위한 ‘내일채움공제’가 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소기업의 주요 이직 원인 중 하나인 ‘임금’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퇴직금과는 별도로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근속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 핵심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동부지부는 5일 기준으로 김해, 양산, 밀양 소재 내일채움공제 청약한 기업은 48개사, 가입자는 130명이다. 전국적으로 1,973개사 5,000명이 가입했다고 밝혔다.


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중소기업(사업주)과 핵심인력(근로자)이 공동으로 기금을 적립하고 핵심인력이 5년간 장기재직하게 되면 전체 적립금과 복리이자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사업으로,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중진공은 향후 5년 이내에 약 39천개사, 117천명, 1조 4천억원의 기금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핵심인력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사업과 복지지원책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핵심인력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제도로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진공 경남동부지부(김해·양산·밀양) 기업들도 이 제도를 통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김해소재 선박용 안전밸브 제조업체인 ㈜탑세이프(대표이사 정희태)는 모든 종업원(19명)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정희태 대표는 "중소기업에는 모든 직원이 핵심인력이다. 열심히 일하는 핵심인력에 대한 보상의 차원에서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게 됐다. 내일채움공제 가입으로 직원들은 핵심인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며 일하게 됐고, 5년 만기시 2천만원 이상의 공동적립금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내일채움공제는 납입금이 전액 비용으로 인정되고, 추가적인 세액공제를 통해 핵심인력의 장기재직을 위해 투자한 비용의 34.1%에서 69.3%를 세제혜택으로 돌려받게 되는 구조이다.


김해소재 전자제품 제조업체인 디앤케이(대표 김진영)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지정돼 10명이상(전체 24명)의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해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5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했다. 김진영 대표는 "생산 및 관리부분에서 제 역할을 잘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에게 고마움을 느껴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하였다. 향후 근로자가 원한다면 추가적으로 더 가입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김병수 경남동부지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근로자의 공헌도에 따라 일정비율을 가입시키는 인사고과 및 근무평정으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의 성과급과 병행하여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한 복리후생 제도이므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통해 근로자의 복지증진 및 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또, 그는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선정·활용시 가점을 부여하고 추가지원과 할인혜택을 주는 우대 방안을 확대한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중소기업 R&D 전담인력 후진학 장려금 지원’, ‘기술혁신형 IP통합솔루션 지원’ 선정평가 시 최대 5점의 가점혜택을 주므로 적극 가입하길 바란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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